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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급차 막고 '무차별 폭행'하는 10대 폭주족 맨몸으로 막아 환자 지킨 간호사
등록일
2017-12-21
작성자
간호학과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구급차의 앞을 가로막고 무차별 폭행을 가한 10대들에게서 끝까지 환자를 지켜낸 간호사에 대해 전했다.


말레이시아 타이핑(Taiping) 병원으로 향하고 있던 구급차는 급히 환자를 이송하는 중이었다.


그때 10대 무리가 탄 오토바이 무리는 구급차가 가는 길목 주변에 나타났다.


Kenwooi


구급차 운전자는 10대들에게 "위급 환자가 있으니 길을 비켜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10대들은 길을 비켜주기는커녕 오히려 구급차에서 운전자를 강제로 끌어내려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다.


간호사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지켜내기 위해 온몸으로 10대들을 막아섰다.


말리려도 시도해봤지만, 10대들은 간호사에게도 망설임 없이 폭행을 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참 주먹과 발길질을 퍼붓던 10대들은 피를 흘리는 운전자를 두고 자신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와 함께 홀연히 사라졌다.


다행히 간호사와 환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운전자는 얼굴에 난 상처를 무려 4바늘을 꿰매야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10대 폭주족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기억하고 있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